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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 정보/전라남도42

[전라남도 고흥군] 천등산 천등산 고흥반도 최남단에 솟은 천등산은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고 해서 천등이라고도 하고, 스님들이 정상에 올라 천 개의 등불을 켜놓아 천등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해발 554m의 낮은 산이지만 바다 근처에 있어 어느 곳에 올라도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사방으로 등산로가 나 있어 골라 오르는 재미가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는데, 동쪽으로 마복산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서로 응했다고 한다. 정상 맞은편으로 월각산(딸각산)이 위치하는데, 바위를 밟고 오르노라면 “딸각딸각”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천등산 중턱에는 철쭉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5월 초순 꽃이 만개하면 등산객을 비롯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동쪽 능선 아래에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2021. 1. 5.
[전라남도 보성군] 제암산 제암산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 있는 제암산은 철쭉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 중의 한 곳으로 철쭉 명산이다. 해발 807m의 산으로 호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제암’이란 이름은 정상에 우뚝 솟구친 ‘임금 바위’에서 생겨났다. 이 산은 5월 초면 곰재를 사이에 두고 솟은 곰재산의 철쭉 산상 화원이 연출된다. 곰재산은 기암괴석의 험준한 제암산과 달리 평원을 이룬 듯이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그 능선에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이 있다. 제암산의 지형도상 높이는 779m이지만 정상의 높이는 807m이다. 그 차이는 임금 제(帝)자 모양의 임금 바위가 있고 없음의 차이인 듯하다. 임금 바위는 수십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편편한데 제암단이라 하여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 - 소재지 : .. 2021. 1. 5.
[전라남도 순천시] 제석산 제석산 순천의 제석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려져 남쪽으로 흘러내린 금전산과 오봉산 줄기의 끝자락에 있는 산이다. 행정구역상 순천에 속해있긴 하지만 벌교 사람들은 벌교의 제석산이라고 부른다. 그럴만한 것이 벌교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보이는 곳이 제석산이기 때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넓은 낙안벌과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히 뛰어난데, ‘제석’은 하늘에 있는 33개의 하늘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하늘인 도리천에 있으면서 모든 하늘을 다스리는 제석천왕을 뜻하는 불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한편 벌교란 지명은 뗏목으로 잇달아 만들어 놓은 다리를 뜻하는 말로, 예전 이곳에는 벌교 천을 가로지르는 뗏목다리가 있어서 벌교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 다리가 무너지고 이후 보물 304.. 2021. 1. 5.
[전라남도 고흥군] 적대봉 적대봉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 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녹동에서 여객선으로 20여 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뭍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금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면을 이룰 정도로 커다란 섬이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하나의 산처럼 보이기도 하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이 서쪽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 보고 있다. 섬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아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조선 시대에 축조된 둘레 34m, 지름 7m의 큰 봉수대가 정상에 있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2020. 12. 28.
[전라남도 여수시] 장군산 장군산 장군산(將軍山)은 연등동과 여서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27m이며 연등천을 사이에 두고 종고산(鐘故山)과 대(對)하고 있다. 장군산에는 바위들이 많은데 그 형상에 따라 장군바위, 마당 바위, 덕석 바위, 흔들바위 등 이름을 붙이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마주 보는 종고산이 보이고 사방으로 여수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 높이 : 325m(미터) -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광무동 - 관리주체 : 여수시청 - 관리자전화번호 : 1899-2012 2020. 12. 28.
[전라남도 화순군] 용암산 용암산 화순 한천면과 춘양면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용암산은 화순 일대의 유순한 산세와 달리 마치 용암이 분출해 솟아오른 듯 날카롭고 거칠며 하늘을 찌를 듯 쏟은 바위봉우리와 연이은 낭떠러지로 이루어진 독특한 산이다. 예전에는 금오산이라 불렀는데 산 위에 있는 샘에서 하늘로 올라가려던 금자라가 나왔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금자라가 아닌 쇠처럼 생긴 바위벼랑이 있는 모습으로 보고 금오산이라 불렀다고 하니, 예부터 용암산의 산세가 험준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금오산보다 ‘바위가 솟았다’는 의미의 용암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용암산이 위치한 한천면은 예로부터 물 좋기로 이름난 고장이다. 어떤 곳을 파고든 맑고 시원한 샘물이 솟는 천혜의 지역으로 알려졌다. 용암산 산행은 ..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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