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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나홀로 추천 코스

[경기 남양주시, 양평군][나홀로 추천 코스] 한강에 기대 선현을 추억하다.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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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기대 선현을 추억하다.

수종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몸을 섞는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으로만 따지면 여느 사찰에 뒤지지 않는다. 청평호에서 피어나는 새벽녘의 물안개는 운길산까지 자욱하게 뒤덮곤 한다. 고즈넉한 다산의 유적지의 한적함을 걸어보는 것도 가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15.51km
- 코스 총 소요시간 : 5시간


 




수종사

수종사

- 홈페이지 : http://www.sujongsa.com/
* 운길산의 빼어난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 수종사 *

수종사(水鍾寺)는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봉선사의 말사이다.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운길산은 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한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북한강의 물길이 장관이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범우고(梵宇攷)에 의하면 세조가 이 절에 친히 행차하여 땅을 파서 샘을 찾고, 혹은 종을 발견했다고 해서 수종사라 하였다고 전하며 1939년 석조 부도를 중수하면서 1439년(세종 21)에 조성된 부도로 확인되어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종사는 여러 해를 거치면서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오랜 세월로 인해 대웅전과 요사채가 무너지고 불상 또한 그 사정이 참담하였다. 1890년(고종 27)에는 풍계혜일(楓溪慧一)화상이 고종에게서 내탕금 8000냥을 받아 3월 27일에 중창을 시작해서 6월 28일에 마쳤고, 이듬해 3월에는 4000냥을 더 받아 불상 4존(尊)과 탱화 3축(軸)을 새로 봉안하였으며, 대법당• 나한전•어향각(御香閣), 그리고 산왕각(山王閣)을 단청하였다. 1939년에는 주지 일조태욱(日照泰旭)이 대웅전•선루(禪樓)를 1940년에는 영산전(靈山殿)•독성각(獨聖閣)•산신각•어영각(御影閣) 등을 중건하였지만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 1975년 혜광(慧光)스님이 대웅보전을 복원하여 사세를 확장해오며 1999년 주시 동산(東山)이 선불장과 삼정헌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2년 팔각오층석탑(제22호)과 1995년 부도(제157호)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존되어 오고 있다.

* 수종사의 전설 *

수종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세조가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용선(龍船)을 타고 양수만(兩水灣 : 현재 양수리)에서 하룻밤 머물고 있을 때였는데 밤에 홀연히 어디에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다음날 사람을 시켜 그 출처를 찾게 했더니 그곳에는 바위굴이 있었고 내부에 18나한상이 있었다. 종소리는 굴속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울려나온 소리로 청아하고도 명징하게 들렸던 것이다. 세조는 그것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에 축대를 쌓고 장인(匠人)들을 불러 절을 창건하였다. 그리고 전답을 하사하고 승려를 거처하게 하였으며 절 이름을 수종사라 하였다 한다.

* 조선 초기 석탑의 귀중한 자료, 수종사오층석탑 *

1459년(세조 5년)에 건립된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석탑이다. 5층석탑이지만 높지 않고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탑신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기품있어 보인다. 탑의 8각 지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고 기단부의 각 면에는 단판, 복앙련과 안상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5층탑의 옥신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지며, 탑신을 보호하는 옥개석의 낙수면이 심하게 숙여져 전각에 대칭하고 있다.옥개석 바닥면은 수평으로 되어 옥신이 받치고 있다. 옥개석 받침은 3단이며 옥개석의 모서리 각 끝에 요령을 매달았다. 이것은 조선 초기 경기도 일대에 유행하던 형식의 석탑으로 귀중한 연구자료이다.

* 수종사오층석탑의 유래와 전설 *

수종사는 운길산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절에서 보면 양수대교를 비롯한 양수리와 북한강 일대가 확연히 한눈에 들여다보인다. 1460년에 창건되었는데 일화를 보면,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는 뱃길에 이수두(양수리)에서 묵으면서 야경을 즐기던 중, 갑자기 종소리가 들리므로 이상하게 생각하여 다음날 주민을 불러 종소리의 출처를 물었더니 ‘근처에 종은 없고 종소리가 날 만한 곳은 운길산 중에 오래된 절터가 한 곳 있을 뿐’이라고 대답하였다. 세조가 즉시 이를 답사하게 하였는데 절터의 암굴 속에 18나한상이 열좌하고 있고, 바위 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소리를 내고 있음을 발견하고, 사찰을 만들게 하고 수종사라고 이름하였다.

동시에 나한을 봉안하기 위하여 산 중턱에 조성한 탑이 수종사 오층석탑이라고 전해진다.그후 400여 년을 지나는 동안 수종사는 퇴락하여 창건 당시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자 1890년(고종 27)에 8천 냥의 하사금을 내려 풍계화상에게 중건하도록 하였고 이듬해 4천 냥과 금백홍사를 불전에 공상하였다. 1962년에 관리 관계로 현 위치로 이전할 때 각 탑신에서 불상, 보살상 등 18점의 유물이 발견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다산유적지(남양주)

다산유적지(남양주)

- 홈페이지 : http://nyj.go.kr/culture/223
* 다산 정약용의 마지막 길, 마재(마현부락)의 다산유적지 *

양수리에서 팔당댐 방향으로 약 3km 거리에 위치한 마재(마현부락)는 경기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산소가 위치해 있으며, 아울러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4형제의 생가터가 있는 곳이다. 마재는 그 모양이 혹처럼 불쑥 튀어나와 있어 마치 한강물을 지키는 파수꾼 같다. 마재에서 200m거리에 있는 다산유적지에는 사당과 기념관, 생가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언덕 위에는 다산의 묘소가 있다. 이 묘소에서 내려다보면 마을과 한강을 넘어 천진암이 있는 앵자봉 계곡이 펼쳐져 있다. 마재에서는 또한 천진암 앵자봉 능선을 멀리 바라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척에 천주교회의 큰 초석이 된 권철신 5형제의 집터가 있는 양근 대감 마을도 있다.

* 신앙과 유배, 실학 사상으로 정리되는 다산의 삶 *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또한, 약현의 사위가 황사영, 이들 형제의 누이가 최초의 세례자 이승훈의 부인이라는 것을 보면 정씨 형제가 얼마나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들 중 정다산은 그의 형 약종처럼 순교하지는 않았으나 천수를 다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는 본래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10여 년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고, 신유박해(1801년) 때 배교함으로써 죽음을 면하고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실학을 집대성한 5백여 권의 주옥 같은 저서는 바로 이 무렵 18년간의 유배 생활 동안 쓰여진 것이다. 유배 생활을 끝내고 다시 이곳 마재로 돌아온 그는 보속하는 뜻에서 기도와 고행의 삶을 살다 중국인 유방제 신부에게 병자 성사를 받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

- 홈페이지 : http://tour.yp21.net
* 영화촬영지로 자주 쓰이는 아름다운 장소, 두물머리와 느티나무 *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곳이며 결혼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사유지이지만,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영화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또 사진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이기도 한데, 특히 겨울 설경과 일몰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두물머리의 또다른 볼거리 느티나무 *

수령은 400년이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수관(樹冠)을 형성하고 있는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이다.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근원부부터 갈라진 모양을 보아 원래 두 그루였던 것이 합쳐져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중간 크기의 나무는 지상부 1.2m 부위에서 갈라지는 두 줄기가 서로 교차되면서 장방형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큰 나무 쪽으로의 가지는 거의 발달되지 않아 수형이 불균형하다. 물가에서 가장 가까운 작은 나무는 강쪽으로만 가지가 발달하여 큰 나무 쪽으로는 가지가 거의 없다.





두물머리 애벌레 생태학교

- 홈페이지 : http://younhees.com
* 곤충과 꽃, 진짜 자연을 만나는 곳, 두물머리 애벌레 생태학교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에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생태학교는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에 위치하며 49,587m²의 넓은 대지 위에 각종 야생화를 비롯한 초본류와 연꽃밭을 비롯한 수생식물, 느티나무숲 등의 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계절 언제라도 1,000여마리 이상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나비 생태하우스와 50여종 1,000 여 개체의 살아있는 곤충, 양서류, 파충류 등의 전시실에는 4계절 항상 살아있는 생물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표본전시장에는 200여 표본 액자속에 1,000여종의 한국나비, 외국나비, 한국곤충, 외국곤충들이 전시되고 있다. 일년내내 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의 지도로 곤충, 동물, 야생화 숲 해설 , 별자리관측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애벌레생태학교 생태교육 프로그램 *
애벌레생태학교에서는 단지 애벌레의 생태를 체험하는 것이 아닌 농촌체험 및 농작물체험, 곤충체험, 나비체험 등 자연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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