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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 정보/부산광역시3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장산 많은 사람이 해운대는 알아도 장산(634m)은 모른다. 장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우람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여기저기 넓은 억새밭이 있어 가을엔 하얀 억새가 넘실거린다. 장산 능선 자락 여러 곳에 크고 작은 너덜겅이 있다. 특히 6부 능선길과 8부 능선길 사이에 있는 큰 너덜겅이 500~600m대에서 폭 40~50m 규모로 형성돼 있어 장쾌하고 특이한 광경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장산이 좋은 것은 바다 조망이 있다는 것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는 가슴을 후련하게 해준다. 오륙도가 보이고 멋진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 밝힌 바와 같이 장산은 일본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장산은 억새와 너덜겅이, 그리고 조망 외에도 숲이 울창하며 계곡과 폭포도 아름답다. 대천공.. 2020. 12. 28.
[부산광역시 기장군] 아홉산 아홉산 부산의 진산 금정산 주능선을 내달리다 잠시 산성 끄트머리에 걸터앉아 동쪽인 오른편 저 멀리 회동수원지를 바라보면 바로 뒤에 올망졸망한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홉산이다. 부산에는 원래 또 다른 아홉산이 있는데 기장군 마면 웅리 미동마을 뒷산인 아홉산이 그것. 최근 숲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면 고개를 끄떡일 사람들이 제법 있을듯하다. 그러나 금정구 회동동의 아홉산은 회동수원지에서 기장군 마면 장전리에 걸쳐 뻗은 산이다. 기장의 산으로 비교적 알려진 운봉산과 개좌산과 이웃해 능선으로 이어진다. 아홉산은 이름 그대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된 회동수원지 뒷산이다. 덩치는 작지만 아홉 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높이가 300m대에 불과해 가볍게 몸풀기에 적당하다. 그래서 산꾼.. 2020. 12. 24.
[부산광역시 사하구] 승학산 승학산 승학산은 부산의 억새 명산이다. 승학산은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있으며, 구덕산과 시약산의 서쪽, 엄광산의 남쪽으로 사하구 당리동의 뒷산이다. 승학산 동쪽 제석골 안부에 억새군락이 있는데, 이는 수만 평에 이르는 부산 제1의 억새밭이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대장관은 전국의 어느 억새 명산 못지않다. 더불어 부산의 다양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승학산의 동쪽에는 영도, 감천, 송도 등의 항구와 바다가 펼쳐지며, 서쪽에는 서서히 강폭을 넓히는 낙동강과 드넓은 김해 벌이 그 규모를 자랑하고 남쪽에는 연대봉이 우뚝 솟았고 북쪽에는 발아래 펼쳐진 억새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승학산은 높지 않으나 그 이름처럼, 도시 속의 고고한 학과도 같은 화려함으로 등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산이다. 고려말 무학대..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