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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 원등사(완주)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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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등사(완주)

- 홈페이지 : 원등사 http://www.wondeungsa.net
원등사는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청량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진묵법사가 멀리서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찾아왔듯이, 진묵대사의 원력으로 부처님의 법등이 멀리까지 퍼지길 바라는 사찰이 바로 원등사이다. 맑은 날의 원등사는 멀리 변산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렇기에 하늘과 물이 맑던 그 옛날, 변산의 월명암에 머무시던 진묵대사가 전주 방향의 동쪽에서 반짝이는 등불을 보고, 백리길을 찾아와서 이곳 원등사터에 법등을 켜 사찰을 중창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멀리서 비치는 등불을 보고 사찰의 성지를 찾았다는 뜻으로 그 이름을 멀원(遠), 등불등(燈)을 써서 원등사라고 하였다. 청량산은 원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의 보처이다. 원등사라 쓴 푯말 아래서 사찰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은 사람의 눈에는 원등사를 지키는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바로 그 부처님은 진묵대사가 본 그대로의 부처님인 것이고, 다음에 이곳을 찾을 맑은 영혼의 사람들이 보게될 그 부처님일 것이다. 부처님께 합장을 드리고 좀더 가까이서 뵙고자 원등사까지 오르는 것은, 진리를 찾아가는 길을 한발짝 내딛는 것이다. 그럼에도 절집을 향해 난 길은 산굽이를 따라 물굽이를 거스르지 않고 본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근래에는 자동차가 지날 정도로 포장이 되어있어 그다지 힘들지 않고도 가능해진다. 작은 길을 따라 위태롭게 한참을 올라가면 드디어 원등사에 도착할 수 있다. 부처님의 진리를 찾아 나서는 길이기에 쉽지 않음에도 산행임에도 환희심이 절로 발하게 되나 보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나,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도 원등사에 석굴법당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한줄기 바람에 금새 날아가 버린다. 원등사는 바로 그런 곳이다. 더욱이 대웅전 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산 아래 마을이나 자연의 오묘한 모습에 절로 두 손 모아 합장을 하게 된다. 그만큼 원등사는 가는 길도 아름답지만 도착해서 내려보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원등산길 386
※ 소개 정보
- 체험가능 연령 : 전연령
- 문의 및 안내
063-244-9430
- 주차시설 : 주차가능
- 쉬는날 : 연중개방
- 이용시간
00:00~24:00


- 입 장 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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