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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지역별 관광지 정보

전라북도 완주군 - 수만리마애석불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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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리마애석불

- 홈페이지 : http://www.wanju.go.kr/tour/
http://www.cha.go.kr
전라북도 완주군 동산면 수만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의 불상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거대한 크기에 비해 하체로 내려갈수록 모델링이 약화되고 옷 주름도 모두 선 조화된 평면적인 마애불로 현재 하반신은 마멸되었다. 비만화된 방형의 얼굴은 눈을 지긋이 내려 감고 두툼한 코에 입을 꽉 다물어 침잠한 표정을 지었으며, 머리는 민머리에 낮은 육계가 솟아 있다. 활처럼 흰 양 귀는 내부 굴곡까지 정교하게 표현하였으며, 짧은 목에는 2줄 선으로 삼도를 선각하였다.

* 균형감이 있으며 박진감이 느껴지는 *

신체는 수평적인 건장한 어깨와 비만한 상체로 장대한 느낌은 주지만 몸의 굴곡이 없고 옷주름은 힘이 빠져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찾을 수 없다. 법의(法衣)는 통견이며 U자형으로 길게 트여진 가슴의 목깃 사이로 내의(內衣) 자락을 비스듬히 새겼으며, 옷주름은 통일신라 후기부터 유행했던 평행 밀집식이어서 도식적인 느낌을 준다. 오른쪽 소맷자락은 복부의 옷깃 사이로 여며 넣었다. 왼손은 손등을 밖으로 향한 채 복부에 대었으며,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내려 촉지인(觸地印)을 맺었다. 가부좌한 하체는 마멸되어 불분명하다.

*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에 이르는 거불 조성의 추세 반영 *

불상의 바깥 면에는 옷 주름 표현과 동일한 형태의 평행선으로 불꽃무늬를 선각하였으며, 머리 위에는 방형의 홈이 패어져 있어 원래 목조 가구가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양감 있는 얼굴에 비해 평면화된 신체 조형, 침잠한 얼굴 표정, 힘이 빠져 느슨해진 평행 층단식 옷 주름 등,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에 이르는 거불 조성의 추세를 따른 대형 마애불이다. 거구의 불상이면서도 머리와 상체의 두드러진 양감 표현은 균형감이 있으며 박진감이 느껴진다.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 소개 정보
- 문의 및 안내
063-290-2605
- 개장일 : 연중개방
- 주차시설 : 있음


- 입 장 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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