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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 정보/충청북도

[충청북도 영동군] 월류봉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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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

월류봉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솟아 있는 해발 400.7m의 봉우리다. 이름 뜻 그대로 달이 머문다는 이 봉우리는 달이 머물러 갈 만큼 아름답다. 하물며 이곳에선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능선 모양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듯 달이 머물다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 높지 않지만 빼어난 비경을 지닌 월류봉. 영동 한천팔경이라는 것이 이 월류봉의 곳곳을 세분화하여 일컫는다는 말이 빈말은 아닌 모양이다. 한천팔경 중에서도 산세가 빼어나고 준수한 면모를 지녀 첫손에 꼽히는 월류봉이 당연지사 1경이라면, 3경인 용연동은 월류봉 아래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소를 지칭한다. 4경 산양 벽은 단애 이룬 월류봉의 기암절벽을 8경은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즐겨 찾던 명승지 월류봉을 감상하며 머물렀다는 한천정사를 말한다. 월류봉은 들머리에서 바라보면 토산으로 보이지만 반대편 강가에서 바라보면 기암괴석이 보인다. 봄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산이다. 또 월류봉에 오르면 총강천 건너로 원촌리 구릉성 산맥이 한반도의 모양과 똑 닮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높이 : 400.2m(미터)
-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천리
- 관리주체 : 영동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 043-74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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