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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가족 추천 코스

[경남 거제시][가족 추천 코스] “해금강이 전부인 줄 알았지?”...거제에서 배우는 역사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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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이 전부인 줄 알았지?”...거제에서 배우는 역사

국내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 거제는 해금강의 비경과 풍광 좋은 해안이 밀집한 자연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역사탐방의 장소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한국전쟁 당시 가장 큰 규모였던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비롯해 우암 송시열을 주벽으로 한 조선시대 유현들을 배향하는 반곡서원, 5만여 점 전시물을 바탕으로 5~60년대 풍경을 재현한 해금강테마박물관까지. 한 번쯤 아이들 손을 잡고 거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약 36km
- 코스 총 소요시간 : 약 5시간 코스


 




반곡서원

- 홈페이지 : http://tour.geoje.go.kr
1704년(숙종 30)에 유림 윤도원(尹道元), 옥삼헌(玉三獻), 김일채(金一彩), 윤명한(尹命翰), 허유일(許愈一), 신수오(辛受五) 등이 창건하여 우암 송시열(尤菴 宋時烈)을 주벽으로 죽천 김진규(竹泉 金鎭圭), 몽와 김창집(夢窩 金昌集) 선생을 배향으로 봉안하고 있다. 그 후 1863년(철종 계해)에 단암 민진원(丹巖 閔鎭遠), 삼호 이중협(三湖 李重協), 계산 김수근(谿山 金洙根)을 추배하고 석다례를 일관 봉행하고 있었으며, 1868년(고종 5) 무진에 대원군 서원폐지령에 의하여 본원이 폐철되었다. 1906년(광무 10)에 향유의 불승모현하는 정성으로 서원의 옛터에 제단과 비석을 건립하고 매년 가을철에 한 번씩 단제를 봉행하였다. 1971년 신해에 거제군이 복군 된지도 어언 18년이 지난 때에 거제향교 전교 윤병재(尹炳材)가 반곡서원의 복원을 발의하여 유림총회의 득찬으로 우암사를 중건하고 고재(古齋)를 보수하였으며, 고자실은 도비보조로 개축하는 등 옛 모습을 되찾는 대역사는 4년이 흘러서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 홈페이지 : http://www.pow.or.kr
거제시청이 위치한 신현읍 고현리에 있는 6.25 당시의 가장 큰 포로수용소 유적이다. 거제 계룡산(554m) 동쪽 자락을 따라, 복원된 옛 고현성과 그 옆 시청 건물을 지나면 고현중학교 담벼락 좌측 언덕에 포로수용소 경비대 건물 잔해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적관 내에는 전시실, 영상실, 기념품 판매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실에는 포로의 발생, 배경, 생활사, 포로 유품, 폭동, 석방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실에는 당시 촬영한 필름과 포로 출신 인터뷰를 통하여 10분간 포로에 대한 내용을 상영하며 상징 조형물은 "전쟁, 분단, 그리고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은 찌그러진 철모에 생긴 총알구멍을 보면 치열했던 전투를 추측할 수 있으며, 전쟁으로 인해 사로잡힌 많은 포로들이 이곳 거제도에 수용되었다.
철조망을 걷어내는 국군과 북한군의 모습은 한민족 간의 화합으로 통일을 이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당시 포로수용소 막사는 공산 포로들의 지휘본부 역할을 했던 78수용소의 입구를 그대로 재현시켜 형상화하였고, 64야전 병원은 경비병과 포로폭동등으로 부상당한 포로의 의료를 담당했던 곳이다. 당시 17만여 명의 포로들의 음식을 배급하는 취사장과 그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이며, 노천 변소 아래 놓인 변기통은 당시 극렬했던 친공 포로들이 인민재판으로 반동분자를 색출, 그 자리에서 곤봉과 돌멩이로 쳐죽여 토막 난 시체를 담아서 고현만에다 버리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던 비참한 생활상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중공군 포로 막사 앞에 서있는 사자상은 중국 포로들이 의전행사나 기념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사자상이다. 6.25당시 사용하던 M463-7를 비롯하여 헬기, 8미리곡사포, 지휘용 장갑차, 함포 등이 당시 경비본부와 탄약고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연상케하는 기존 유적지의 잔해들이 연계되어 볼 수 있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홈페이지 : tour.geoje.go.kr
길이 1.2㎞,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해변을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 몽돌밭을 거닐면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몽돌해수욕장의 수심은 남해의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칠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대신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 레포츠가 잘 갖춰져 있다. 또 해수욕장 바로 뒤에는 작은마을이 있어 민박촌과 횟집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숙소를 이용하고 싶다면 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구할 수 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각양각색의 이국적인 열대림으로 꾸며진 외도 등을 둘러볼 수 있어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해금강테마박물관

해금강테마박물관

- 홈페이지 : 해금강테마박물관 http://www.hggmuseum.com
남부면 도장포 마을에 있는 폐교된 분교에 해금강 테마박물관이 새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 1~2층에는 5만여 점의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영화세트장 모형으로 50~70년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 어릴 적 기억을 그대로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변관광지로는 신선이 내려와 비경에 감탄했다는 신선대와 MBC 회전목마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 명승2호인 해금강 등이 있으며, 인근에 있는 도장포유람선터미널, 해금강 유람선 터미널에서 외도. 해금강 해상관람을 하기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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