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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보274

[경기도 가평군] 주발봉 주발봉 멀리 명지산(明智山)에서 시작하여 불기산(佛岐山)을 거쳐 호명산(虎鳴山)까지 이르는 줄기 선상에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주위에 명지산 등 높고 유명한 산에 가려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높이 10m의 중계탑이 있는 정상에서는 가평읍내, 가평대교, 남이섬, 산유리 일대, 물안산(401m), 청평호가 내려다보이고 불기산과 대금산(大金山)도 멀리 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고, 정상 북쪽에 396m 봉이 있다. 산행은 빛고개 구도로에서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거나 경춘선 철도 상천역에서 내려 발전소 고개에서 산행할 수 있으므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 높이 : 489.4m(미터) -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 관리주체 : 가평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2021. 1. 5.
[경기도 포천시] 주금산 주금산 산이 부드럽고 아름다워 일명 비단산이라고도 불리는 주금산은 운악산과 천마산의 중간지점에 가장 높이 솟아있는 산이다. 남쪽의 아름다운 비금계곡은 도심 근교의 대표적 피서지 중 하나다. 남쪽 약 1.3km 지점에는 독을 엎어놓은 것 같아 ‘독바위’라 불리는 바위봉우리가 있으며 능선에는 바위지대와 억새밭이 심심치 않게 있고 수림도 울창하다. 특히 수동천 상류의 비금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 계곡은 옛날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이 거문고를 숨겨놓고 다녔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가 이어지며,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다. 등산 코스로는 내촌에서 오르는 길과 비금계곡에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 2021. 1. 5.
[경기도 연천군] 종자산 종자산 추가령곡에서 발원한 한탄강이 철원평야를 지난 뒤 임진강과 합류하기 전에 만나는 것이 종자산이다. 우리말로 씨앗산이라 하는 종자산은 주위의 보장산이나 불무산, 은장산과는 다른 모습의 암산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지릉에만 올라서도 산을 휘돌아 가는 한탄강의 푸른 물결이 내려다보인다. 산중 곳곳에 바위가 버티고 있으며, 수십 명의 등산인이 쉬었다 갈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굴도 있다. 잡목이 섞인 바위를 통해 정상에 다다르면 오른쪽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고남산과 은장산 사이에서 흘러내러 오는 한탄강의 물줄기가 구절양장이다. 동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아련하고 북쪽으로는 향로봉을 지나 지장봉,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물가물하다.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산행의 들머리는 포천군 관인면 중리의 늘거.. 2021. 1. 5.
[경상남도 밀양시] 종남산 종남산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무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다.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2021. 1. 5.
[전라남도 보성군] 제암산 제암산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 있는 제암산은 철쭉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 중의 한 곳으로 철쭉 명산이다. 해발 807m의 산으로 호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제암’이란 이름은 정상에 우뚝 솟구친 ‘임금 바위’에서 생겨났다. 이 산은 5월 초면 곰재를 사이에 두고 솟은 곰재산의 철쭉 산상 화원이 연출된다. 곰재산은 기암괴석의 험준한 제암산과 달리 평원을 이룬 듯이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그 능선에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이 있다. 제암산의 지형도상 높이는 779m이지만 정상의 높이는 807m이다. 그 차이는 임금 제(帝)자 모양의 임금 바위가 있고 없음의 차이인 듯하다. 임금 바위는 수십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편편한데 제암단이라 하여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 - 소재지 : .. 2021. 1. 5.
[전라남도 순천시] 제석산 제석산 순천의 제석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려져 남쪽으로 흘러내린 금전산과 오봉산 줄기의 끝자락에 있는 산이다. 행정구역상 순천에 속해있긴 하지만 벌교 사람들은 벌교의 제석산이라고 부른다. 그럴만한 것이 벌교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보이는 곳이 제석산이기 때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넓은 낙안벌과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히 뛰어난데, ‘제석’은 하늘에 있는 33개의 하늘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하늘인 도리천에 있으면서 모든 하늘을 다스리는 제석천왕을 뜻하는 불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한편 벌교란 지명은 뗏목으로 잇달아 만들어 놓은 다리를 뜻하는 말로, 예전 이곳에는 벌교 천을 가로지르는 뗏목다리가 있어서 벌교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 다리가 무너지고 이후 보물 304..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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