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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나홀로 추천 코스

[전북 김제시][나홀로 추천 코스] 모악산 아래 4대 종교성지를 둘러보다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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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아래 4대 종교성지를 둘러보다

김제와 완주를 경계로 서 있는 모악산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모든 것을 품고 있다. 모악산 아래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증산교 등 종교의 성지가 오롯이 남아 있다. 불교를 대표하는 금산사와 귀신사, 개신교의 금산교회, 천주교의 수류성당, 증산교의 동곡약방이 그것. 종교도 다른 만큼 둘러보는 느낌이나 풍광도 사뭇 다르다. 종교의 편견을 걷어내고 둘러보면 더없이 아름다운 여정이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17.8km
- 코스 총 소요시간 : 5시간


 




귀신사

귀신사

귀신사는 금산사에서 모악산 서쪽 고개를 통하여 전주로 넘어가는 길 옆에 있는 청도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지금의 이 절은 대한 불교 조계종에 속해 있는데 처음 세워질 때에는 화엄종이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이 절은 의상대사(義相大師)가 문무왕(文武王) 16년(676년)에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귀신사에서 이 절에 관하여 여러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 박희선(朴熙善)씨는 백제 법왕(百濟 法王) 때 왕실의 내원사(內願寺)로서 처음 세워졌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써 귀신사 경내에 있는 석수(石獸)의 남근석(男根石)을 들고 있다.

* 석수
석수의 몸길이는 158cm이고 높이는 62cm이다. 등에 올려진 석주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랫부분이 72cm, 윗부분이 40cm이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돌짐승상은 삼층 석탑이 서있는 방향과 달리 서 있다. 멀리 보이는 규봉을 바라보고 서 있는 것이다. 이곳은 모악산 봉우리들로 둘러 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데 멀리 규봉이 남의집 담을 기웃거리듯 살짝 들여다보는 형상이라 이 돌짐승을 세웠다 한다. 한편 그 돌짐승상들은 '석등'을 올려놓은 짐승이였고, 석등과 석주는 그 모양이 완전히 파손되어 현재의 모양으로 남아서 그 의미가 잘못 전해지고 있다.

이 절의 이름은 국신사(國信寺), 귀신사(鬼神寺), 구순사(狗脣寺) 또는 귀신사(歸信寺) 등으로 불렸는데, 각각의 이름이 어느 시기에 그렇게 불렸는지 알 수 없다. 현재 절에는 지방유형문화재인 3층석탑을 비롯하여 지방유형문화재인 석수와 지방유형문화재인 부토(浮屠) 등의 석조물이 있으며, 건물로는 보물 인 대적광전(大寂光殿), 명부전(冥府殿) 그리고 한 채의 공양 집이 있다.





금산교회

- 홈페이지 : 김제시 문화관광 http://www.gimje.go.kr/tour
문화재청 http://www.cha.go.kr
1908년 전주선 교부의 데이트(Lews Boyd Tate) 선교사기 지은 한옥교회이다. 조선 예수교 장로회의 사기(事記)에 의하면, 처음의 교회는 1905년에 5칸으로 지었으나,190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현재 금산교회 옆으로 1988년에 새로 지은 교회본당과 사택이 들어서 있다. 건물은 남북방향으로 5칸이며, 여기에서 동쪽으로 2칸을 덧붙여 뒤집힌ㄱ자 형태를 이룬다.
내부는 통칸으로 이루어졌으며, 남북방향 5칸과 동쪽방향 2칸이 만나는 곳에 강단을 설치하여 남쪽으로 남자석, 동쪽으로 여자석을 분리하여 마련하였다. 이는 한국 초기 교회건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로 한국 전통사회의 남녀구분이라는 큰 문제를 ㄱ자형 건물을 지어 남녀가 나뉘어 예배를 보게 함으로써 해결하려 했던 것이다.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과 서양식교회의 특징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이 교회는 초기 교회건축의 한국적 토착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건물로, 각 구조물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문화재로 지정•보존하고 있다.




금산사

금산사

- 홈페이지 : http://www.geumsansa.org
☞ 템플스테이 보러가기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는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되고, 776년에 진표율사가 고쳐 지어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하여 지정문화재 10여점이 있으며, 그외에도 부속건물이 많아 호남제일의 고찰로 손꼽힌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있다. 봄철이면 산 입구에서부터 금산사까지 늘어선 벚꽃나무의 장관을 보려고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며, 한 겨울에도 신도들이 미륵전의 미륵 보살상을 찾아와 절을 올리거나 탑을 빙빙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미륵전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라 하며, 삼존불중 가운데 미륵불상이 11.82m, 좌,우불상은 8.8m이나 된다. 1999년에 개산 14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1400주년 기념관에서는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린다.

* 주요문화재

미륵전(국보62호), 노주(보물22호), 석연대(보물23호), 혜덕왕사 진응탑비(보물24호), 금산사 오층석탑(보물25호), 금산사 방등계단(보물26호), 금산사 육각다층석탑(보물27호), 금산사 당간지주(보물28호), 심원암 북강삼층석탑(보물29호), 금산사 대장전(보물827호), 금산사 석등(보물 828호)





금평저수지(동곡마을)

- 홈페이지 : 김제시 문화관광http://www.gimje.go.kr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와 청도리에 걸쳐 있는 금평저수지는 1961년에 축조되었으며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일명 오리알 터로도 불리는데 풍수지리에 밝았던 도선이 장차 오리가 알을 낳는 곳이 될 것이라는 예언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이름이 붙여진 모악산은 전주와 완주, 김제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이곳에서 흘러든 물들이 모여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여러 개의 저수지가 있다. 금평저수지는 주변에 오염원이 적어 수질이 깨끗하고,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 호남평야의 젓줄 역할 *
전주시내에서 불과 30여분, 김제 시내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봄이면 저수지 주변으로 벚꽃이, 가을이면 곱게 물든 단풍나무 등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금평저수지 일대는 모악산 명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볼거리는 물론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변 문화 체험 숲을 조성한 저수지 일대는 가로수가 터널을 이루어 특별한 운치를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산책과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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