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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가족 추천 코스

[전남 보성군, 순천시][가족 추천 코스] 순천으로 가는 민속마을 길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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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으로 가는 민속마을 길

서편제의 본고장인 보성에서 보성소리로 이름난 정응민 생가를 시작으로 차향 가득한 보성녹차밭을 감상하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이름을 떨친 서재필선생의 기념공원을 찾아 그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도 서정이 깃든 고즈넉한 절집 송광사 산책과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순천의 낙안읍성마을을 방문한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101km
- 코스 총 소요시간 : 1일


 




정응민예적지(판소리공원)

정응민예적지(판소리공원)

- 홈페이지 : http://tour.boseong.go.kr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에는 보성소리라는 판소리 명가를 이루어낸 송계 정응민의 생가터와 예적비가 있다. 예적비 위로는 정재근, 정응민, 정권진으로 이어지는 소리 가계 3대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 보성제는 강산제 소리의 단점을 보완해 더웅혼한 소리제로 발전을 시킨 유파로서 오늘날 판소리 계에서는 보성제가 서편제 - 강산제 - 보성제로 이어지는 서편제의 한 갈래로서가 아닌 서편제, 동편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하나의 유파로 인정받고 있다.정응민은 1964년 소리인생 70의생을 마감하지만 그가 개척한 흥부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등 다섯 바탕의 보성제 판소리는 오늘날 전국 각지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판소리제이다. 도강마을에는 북모형의 예적비외에 목을 트이게 해 달라고 염원하던 북바위라 부르는 소리 바위, 수많은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피를 토해 내던 일림산 계곡의 흑운다리 폭포가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대한다원(대한다업관광농원)

대한다원(대한다업관광농원)

- 홈페이지 : http://dhdawon.com
https://www.boseong.go.kr/tour
차나무가 그린 초대형 추상화

대한다원의 녹차는 맛과 향이 야생차와 같은 유기농의 고급차가 생산되고 있으며, 녹차 밭은 마치 녹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그림 같은 차밭 사이를 지나 해발 350m 봉우리에 오르면 저 너머 바다까지 펼쳐지는 풍관이 장관이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농원은 무려 30여 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을 형성하고 있다. 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있어 신선감이 더욱 넘친다. 대한다업관광농원에서는 '봉로(峯露)' 라는 이름의 한국 차를 전국의 차전문 체인점에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밭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직접 차잎을 따는 일도 하면서 건전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드라마 <여름향기>, <푸른바다의 전설>, <역적> 촬영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송재 서재필선생 생가와 기념공원

- 홈페이지 : 보성 문화관광 http://tour.boseong.go.kr
주암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강건한 삶을 살았던 독립투사 송재 서재필 선생의 유혼이 머무는 공간이다. 만 20세 나이로 갑신정변 주역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서재필은 그 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일신의 영달을 꾀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신문을 제작하고 독립문을 만들었으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다. 그가 태어난 문덕면 생가 앞에는 기념공원을 건립하여 추모하고 그의 정신이 살아있는 독립문을 재현하고 유품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보성군의 북부 지역으로 천년고찰의 대원사와 향토작가 전시관인 백민 미술관 그리고 주암호반, 승주 고인돌공원과 연계되어 교육문화관광코스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순천 고인돌 공원

- 홈페이지 : http://www.dolmenpark.kr
승주군을 합쳐 면적이 방대해진 순천시는 조계산도립공원과 송광사, 선암사 등의 명찰, 낙안읍성 민속 마을, 대대포구 갈대밭 등이 있어 관광객들을 많이 불러 모으는 곳이다. 송광면의 주암호반에 조성된 고인돌 공원은 주암댐 건설(1984-1991)로 인해 수몰지역에 있던 선사 유적을 한 곳으로 옮겨 복원해 놓은 것이다. 수몰지역으로는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 유역 순천, 보성, 화순 3개시군 내 인접 9개면 49개리로 광활한 지역이다. 이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문화유적들을 계속 보전, 전승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 유적 4개소, 집단 취락지 4개소(200기), 고인돌 24개소 400기, 백자 도요지 1개소, 선돌 4기 등이 발굴되었다.

그 중 대표적인 고인돌군을 이전, 복원하여 후세들의 역사교육장과 도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곳 18,000여평의 부지 위에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이곳에는 고인돌 140여기와 선사시대 움집 6동, 구석기시대 집1동, 남북방식 모형 고인돌 5기, 솟대, 선돌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고인돌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해 놓은 유물전시관, 전남지방 시대별 묘제 변천과 영상실을 겸한 묘제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원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송광사

- 홈페이지 : 송광사 http://www.songgwangsa.org
☞ 템플스테이 보러가기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양산 통도사(佛寶)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三寶寺刹)로 불리고 있다. 신라 말엽 혜린선사(慧璘禪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것을 시작으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의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했다. 목조문화재가 많은 사찰로 경내에는 약 80여 동의 건물이 있고,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하는 국사전 등의 국보3점을 비롯하여 하사당, 약사전, 영산전 등 보물 13점, 천연기념물인 쌍 향수 등 국가문화재 17점과 지정 국사사리합 등 지방문화재 10점을 포함, 모두 27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 우에 승보전과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어 장엄한 기상을 나타내며, 각 전마다 피어오르는 향과 은은한 목탁 소리, 낭랑한 독경, 찬란한 고찰의 승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 송광사의 3가지 명물

1) 비사리구시 : 비사리구는 우선 크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1742년 남원 세전골에 있었던 큰 싸리나무가 쓰러지자 이것을 가공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대중의 밥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천명분)의 밥을 담을수 있다고 한다.

2) 능견난사 : 사찰의 음식을 담아내는 일종의 그릇인 능견난사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한 수공예품으로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3) 쌍향수 : 곱향나무로 불리는 송광사의 명물 쌍향수는 조계산 마루 천자암 뒤뜰에 있다. 두 그루 향나무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쌍향수란 이름이 붙었는데, 나무 전체가 엿가락처럼 꼬였고, 가지가 모두 땅을 향하고 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과 당나라 담당왕자가 송광사 천자암에 이르러, 짚고 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가지가 나고 잎이 피었다고 전해진다. 높이 12m, 수령 800년으로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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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민속마을

낙안읍성민속마을

- 홈페이지 : http://www.suncheon.go.kr/nagan/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임경업장군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에 지정되었다.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년 후,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 군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했다. 다른 지역 성과는 달리 넓은 평야 지대에 1~2m 크기의 정방형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높이 4m, 너비3~4m, 성곽 총길이가 1,410m로 동내, 남내, 서내 등 3개 마을 생활근거지를 감싸안은 듯 장방형으로 견고하게 축조되어, 400년이 가까운 지금도 끊긴 데가 없고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지금도 많은 세대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민속 고유의 전통마을로서, 민속학술자료는 물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문을 비롯 서, 남문을 통해 성 안에 들어서면 사극 촬영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들며(사극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촬영장소) 용인, 제주민속마을과 같은 전시용이나 안동 하회마을과 같이 양반마을도 아닌, 그저 대다수의 우리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의 모습이기에 조상들의 체취가 물씬 풍겨 친근한 정감이 넘친다. 남부 지방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지붕, 섬돌 위의 장독,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나지도, 높지도 않고, 담장이와 호박넝쿨이 어우러져 술래잡기하며 뛰놀던 어린시절 마음의 고향을 연상케 한다.
- 성내 135,597㎡
- 성외 87,511㎡
- 총면적 223,108㎡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 홈페이지 : https://scbay.suncheon.go.kr/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15만평에 달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 쯤의 물길양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혀 있다. 그것도 드문드문 떨어져 있거나 성기게 군락을 이룬 여느 갈대밭과는 달리, 사람의 키보다 훨씬 더 웃자란 갈대들이 빈틈없이 밀생(密生)한 갈대밭이다.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갯바람에 갈대숲 전체가 일제히 흐느적거리는 풍경은 망망한 바다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장엄하고 아름답다.

갈대밭에 파묻히다시피 한 대대동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장 넓은 군락지를 이루며, 해룡면 상내리의 와온마을은 드넓은 갯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낙조를 감상할 있는 곳으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또한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희귀조류 이외에도 도요새,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기러기 등을 포함해 약 140종의 새들이 이곳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하거나 번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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