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276

[강원도 정선군] 지억산 지억산 정선의 지억산은 민둥산에 가려진 산이다. 민둥산이 가을 억새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지척의 지억산은 민둥산 산행 중 지나치는 산 정도로 알려졌다. 산 족보로 따지면 지억산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다. 이 산줄기를 산꾼들은 소위 ‘정선지맥’이라 부르며 지맥 주능선 상에 지억산이 있다. 민둥산은 지억산에서 갈래 쳐진 산이니 지억산이 모산이다. 지억산에서 민둥산은 2.6km 거리로, 1시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당일 코스로 연결해도 무리가 없다. 높이는 거의 비슷한 편이며 민둥산이 1,117.8m로 1.1m 높다. 그러나 지억산 정상에는 억새지대가 없으며 등산인들의 발길도 뜸한 편이다. 정상에는 철망에 둘러쳐진 태양열 전지가 있으며 표지석에는 ‘몰운산’이라 적혀있다. 인근 몰운대와 .. 2021. 1. 5.
[경기도 양평군] 중미산 중미산 중미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서종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유명산, 소구니산과 더불어 서너치 고개를 사이에 두고 솟아있는 중미산은 그동안 유명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중미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면서부터 주목받고 있다. 사실 중미산은 서너치 고개와 소구니산 등으로 연결된 억새숲으로 유명한 유명산과는 달리 별 특징이 없다. 단지 북쪽의 통방산(649m)에서부터 유명산까지 하나의 작은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여러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어서 정상에 서면 조망이 시원스럽다. 중미산은 서너치 고개에 오르면 4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산행에 변화를 주려면 산 북쪽에 있는 명달리를 기점으로 하거나 삼태봉을 거쳐 통방산에 이르는 능선 종주도 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는 신복3리 양현마을에서 .. 2021. 1. 5.
[경기도 가평군] 주발봉 주발봉 멀리 명지산(明智山)에서 시작하여 불기산(佛岐山)을 거쳐 호명산(虎鳴山)까지 이르는 줄기 선상에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주위에 명지산 등 높고 유명한 산에 가려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높이 10m의 중계탑이 있는 정상에서는 가평읍내, 가평대교, 남이섬, 산유리 일대, 물안산(401m), 청평호가 내려다보이고 불기산과 대금산(大金山)도 멀리 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있고, 정상 북쪽에 396m 봉이 있다. 산행은 빛고개 구도로에서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거나 경춘선 철도 상천역에서 내려 발전소 고개에서 산행할 수 있으므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 높이 : 489.4m(미터) -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 관리주체 : 가평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2021. 1. 5.
[경기도 포천시] 주금산 주금산 산이 부드럽고 아름다워 일명 비단산이라고도 불리는 주금산은 운악산과 천마산의 중간지점에 가장 높이 솟아있는 산이다. 남쪽의 아름다운 비금계곡은 도심 근교의 대표적 피서지 중 하나다. 남쪽 약 1.3km 지점에는 독을 엎어놓은 것 같아 ‘독바위’라 불리는 바위봉우리가 있으며 능선에는 바위지대와 억새밭이 심심치 않게 있고 수림도 울창하다. 특히 수동천 상류의 비금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 계곡은 옛날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이 거문고를 숨겨놓고 다녔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정상 부근의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가 이어지며, 서북쪽 산자락에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자리 잡고 있다. 등산 코스로는 내촌에서 오르는 길과 비금계곡에서 오르는 길, 두 가지가 .. 2021. 1. 5.
[경기도 연천군] 종자산 종자산 추가령곡에서 발원한 한탄강이 철원평야를 지난 뒤 임진강과 합류하기 전에 만나는 것이 종자산이다. 우리말로 씨앗산이라 하는 종자산은 주위의 보장산이나 불무산, 은장산과는 다른 모습의 암산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지릉에만 올라서도 산을 휘돌아 가는 한탄강의 푸른 물결이 내려다보인다. 산중 곳곳에 바위가 버티고 있으며, 수십 명의 등산인이 쉬었다 갈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굴도 있다. 잡목이 섞인 바위를 통해 정상에 다다르면 오른쪽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고남산과 은장산 사이에서 흘러내러 오는 한탄강의 물줄기가 구절양장이다. 동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아련하고 북쪽으로는 향로봉을 지나 지장봉,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물가물하다.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산행의 들머리는 포천군 관인면 중리의 늘거.. 2021. 1. 5.
[경상남도 밀양시] 종남산 종남산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무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다.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2021. 1. 5.
728x90
반응형